스토리텔링

본전시2-STEP7 4.버티칼 스토리 텔링 Vertical Story telling - 헨릭 스트롬버그 Henrik STRÖ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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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창원조각비엔날레 작성일20-09-26 00:00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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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칼 스토리 텔링 Vertical Story telling
오디오가이드 : 총감독 김성호

작가는 이번 비엔날레를 위해서 13개의 백색의 수정 원석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작가는 심술 맞게도 수정의 백색 표면을 검은색 안료로 모두 칠했습니다. 왜요? 원래의 질료를 은폐하고 위장해서 실재와 이미지 사이의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서죠. 검은색으로 위장된 이 수정 원석들은 높이가 각기 다른 13개의 철제 조각대 위에 올려놓은 신문지 뭉치 위에 최종적으로 하나씩 자리를 잡습니다. 대개의 관객은 이것들이 ‘수정 원석’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겁니다. 그런데 제목이 왜 ‘버티칼 스토리텔링’일까요? ‘철(검은색으로 은폐된 인공의 좌대) → 철 위에 놓인 신문지들(인공의 발견된 오브제) → 신문지 뭉치 위에 놓인 돌(검은색으로 위장된 자연석)’처럼 수직으로 다른 재료들이 이어지는 까닭에 ‘버티칼 스토리텔링’이라고 하겠습니다. 영어 스토리텔링이 ‘이야기하기’를 주로 의미하지만, ‘거짓말하기’라는 뜻도 있는 것을 생각하면 그의 버티컬 스토리텔링에 담긴 위장의 미학이 어떤 것인지 이해할 만합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그의 조각을 관객과 ‘숨은 메시지 찾기 놀이’를 벌이는 시심(詩心) 가득한 ‘시적 비조각’이라고 불러보면 어떨까요?

STRÖMBERG prepared 13 white crystal gemstones for this Biennale. But he coated them with a black pigment. Why? It’s to question the disparity between the reality and the image by concealing and disguising the original substance. Camouflaged in black, each gemstone sits on a newspaper bundle placed on each of the 13 metal stands. Most spectators probably won’t notice that these are crystal gemstones. The work is titled “Vertical Story Telling” because different materials are lined up vertically, from the artificial metal stand concealed in black; to the newspapers on the stand, which are artificial found objects; to the natural stone concealed in black and placed on the newspaper bundle. Storytelling describes the activity of telling stories, but when we consider that these stories can be fictitious, we can see where the aesthetics of camouflage in the artist’s Vertical Story Telling comes from. The artist is challenging spectators to a scavenger hunt to find the message hidden in this poetic scul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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